한국 선수 시절, 불미스러운 일로 중국에 귀화했던 린샤오쥔(임효준) 선수가
25년 2월 7일 시작되는
동계 하얼빈 아시안 게임 쇼트트랙 전 종목에 출전한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린샤오쥔이 중국 귀화를 선택한 성추행 사건과
중국 귀화 후, 쇼트트랙 성적
그리고 추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린샤오쥔의 한국 시절
린샤오쥔은 1996년 한국에서 임효준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빙상에 재능을 보인 그는 한국 쇼트트랙의 유망주로 성장하여, 뛰어난 실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임효준은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2019년, 그의 선수 생활에 큰 전환점이 찾아왔습니다. 훈련 중 동료 선수인 황대헌과 장난치다 엉덩이 윗부분을 노출시켰는데, 이것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되면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간의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임효준이 황대헌에게 장난을 치기 전, 황대헌이 동료 여자 선수에게 장난으로 엉덩이를 때리는 행위를 했다는 점이 2심 재판에서 참작이 되면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재판보다 징계가 더 빠른 법입니다. 임효준 선수는 이미 1년간의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뒤였죠?
이 사건으로 임효준은 중국으로의 귀화를 선택해 린샤오쥔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됩니다.
중국으로의 귀화와 새로운 시작
린샤오쥔의 중국 귀화는 국제 스포츠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국적을 바꾸는 일은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의 귀화 후 첫 국제대회 출전은 2022년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이었으나, 이 대회에서 린샤오쥔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린샤오쥔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훈련을 지속하여 점점 결실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대표로서의 성과
2022~2023 시즌 ISU 월드컵 5차 대회에서 린샤오쥔은 중국 귀화 후 처음으로 개인 종목(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린샤오쥔은 금메달을 딴 후 "평창 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기뻤다"는 소회를 밝히며 감격스러워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린샤오쥔의 성적은 꾸준히 향상되었습니다. 2024년 3월에 열린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500m, 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향한 목표
현재 린샤오쥔의 다음 목표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입니다. 그는 26년 동계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특히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1차 목표"라며 "팀원들과 함께 행복한 결과를 얻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린샤오쥔은 과거 한국 대표로 출전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은 획득했지만, 단체전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습니다. 특히 남자 5,000m 계주에서 실수로 넘어져 메달 획득에 실패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린샤오쥔의 향후 전망
린샤오쥔은 현재 28세로, 쇼트트랙 선수로서는 절정기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린샤오쥔의 최근 성적을 고려할 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충분히 메달을 노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린샤오쥔은 중국으로 귀화하였지만,
한국에 남아 한국의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쇼트트랙 선수들의 실력은 여전히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특히 한국은 쇼트트랙의 다음 세대도 이미 준비가 되었다는 걸
이번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보여주었죠?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은 프랑스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는데,
여기에 쇼트트랙에서 딴 메달이 지대한 기여를 하였습니다!!
김길리 선수가 5관왕!! 김태성 선수가 4관왕!!! 을 달성하며
한국의 쇼트트랙 미래가 창창함을 증명해 줬죠?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결과와 한국의 쇼트트랙 유망주 다음 세대들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랫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